새 이사장·관장 제2도약 출범후 첫행사
이번 모금, 미 정부·재단 매칭액수 좌우
새로운 이사진과 관장 등 임원진을 영입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한미박물관(이사장 박기서)이 오는 7일 기금모금 만찬행사를 갖는다.
특히 이번 기금모금 행사는 지난달 21일 건축가 박기서(그루엔 어소시에이츠 대표) 이사장을 위시한 새 이사진이 박물관 제2의 탄생을 선언하고 출범한 후 갖는 첫 공식행사로 이날 모금된 기금은 추후 미 정부기관과 주류사회 재단의 한미박물관에 대한 매칭 지원금의 액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의미를 갖게된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아로마 윌셔 센터(3680 Wilshire Bl.) 5층에서 열리는 기금모금 행사에서는 박기서 이사장을 비롯 케이 송 USC 부총장보, 데이빗 이 ‘제이미슨 프로퍼티’ 대표, 장재민 한국일보 미주본사 회장 등 신임 이사진과 자원봉사회 이명숙 회장, 민병용 관장 등 한미박물관 관계자들이 박물관의 정상화 및 사업계획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게 된다.
민병용 관장은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한인사회가 앞으로 나갈 좌표를 삼는 계기가 될 한미박물관의 정상화는 이민 100주년을 맞는 한인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중 하나”라며 한미박물관에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미박물관은 이날 행사에서 현재 내부공사중인 코아센터 내 4층 상설전시장 개설과 워싱턴 DC 스미소니안 박물관과의 이민 100주년기념 초기 사진 및 유물 특별전시회, 1.5세와 2세 문화계 인사 작품 소개 시리즈 등 추진중인 신년 사업계획도 발표하게 된다. 또 이날 행사를 위해 소프라노 최주희씨와 섹서폰 정창균씨 등 교포 음악인들이 특별 축하공연을 하게되며 초기이민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리게 된다. 티켓은 일인당 200달러. 문의와 자세한 사항은 한미박물관 (213)382-7070 또는 웹사이트 www.KAMU SEUM.ORG를 통해 알 수 있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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