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주지사, 고 웰스톤 의원 후임에 무소속 바클리 임명
지난 25일 타계한 폴 웰스톤 상원의원의 후임자로 제시 벤추라 미네소타 주지사가 4일 무소속 의원을 임명, 연방상원이 49-49로 양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벤추라 주지사가 자신과 같은 독립당(Independence Party) 당원인 딘 바클리를 임시 상원의원으로 임명함에 따라 현재 연방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49석으로 의석수가 같아졌으며 무소속 의원이 공화당을 탈당한 짐 제퍼즈 의원을 비롯해 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상원이 양분됨에 따라 남은 회기동안 중요한 결정표를 던지게 될 바클리는 앞으로 어떻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않았으나 공화 및 민주 양당과 의논할 것이라며 미네소타를 위해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벤추라 주시사는 당초 웰스톤 의원이 민주당원이므로 민주당원을 임명하겠다고 밝혔으나 웰스톤 의원의 추모식이 당파적으로 전개된 것에 분노, 무소속 임명을 고려하겠다고 말했었다.
바클리가 앞으로 선거 결과가 인증되는 11월 중순까지 공석을 맡게 될지, 아니면 선출의원들이 취임하는 1월 초순까지 임기를 채우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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