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의 레딩의 한 병원과 심장수술 전문의 2명이 건강보험료를 사취하기 위해 수십명의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심장수술을 해준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BI는 지난 주말 약 40명의 요원을 동원하여 레딩 메디컬 센터와 이 병원의 심장수술 전문의로 일하는 채 문(55)과 피델 릴리배스케스(53)의 사무실을 급습, 서류를 압수한 후 불법 심장수술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딩 메디칼 센터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병원 소유회사인 테닛 헬스케어에 속해 있다. FBI와 새크라멘토의 검찰에 따르면 이들 두 의사는 건강하거나 또는 수술이 불필요한 환자들에게까지 심장절개수술 등을 시행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사취조사의 일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들 2명에게서 지난 2년 동안 심장병 진단을 받고 수술 받은 환자들 중에는 16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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