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LosAngeles/20021104/b2.jpg)
한인 건설업체 ‘에이스 엔지니어링’(대표 이억희)이 시공한 치노힐스의 대형 스포츠 콤플렉스 ‘빅 리그 드림스’가 2일 전직 메이저리거, 할리웃 스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와 함께 일반에게 공개 됐다.
45 에이커의 대지 위에 30여 개의 하청업체와 1,000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돼 지난 1년 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써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억희 대표는 "1,35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공개입찰에서 주류 건설업체를 제치고 따 내는 것도 어려웠지만 주어진 1년의 시간 내에 하청업체와 조율하며 공사를 진행하기가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스포츠 콤플렉스는 유소년용 야구장 겸용 성인용 소프트볼 구장 6개, 타격 연습장, 모래 배구 코트, 실내 축구장, 놀이터, 대형 식당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구장은 유명 야구장을 축소한 디자인으로 지어졌다.
올 매출 4,500만 달러로 미 정부 공사를 주로 수주하고 있는 이억희 대표는 "올해 반덴버그 공군기지의 1,500만 달러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3~4년 후 1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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