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중간선거, 주지사·밸리분리 최대 관심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출과 샌퍼낸도밸리 분리 등 주요 로컬 현안들의 운명을 판가름할 ‘수퍼화요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지사후보 등 각급 공직출마자들과 유관 로비단체들은 지난 주말 표밭 다지기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재선을 노리는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2일 북가주 피츠버그에서 공장근로자 등 블루컬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유세를 벌인 데 이어 3일에는 LA와 샌디에고의 흑인교회, 로컬노조를 차례로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빌 사이먼 공화당 주지사 후보는 2일 샌타바바라, 몬트레이, 센트럴밸리 등 중가주 지역 순회유세를 벌인 데 이어 3일에는 데이비스 주지사와 마찬가지로 샌디에고, LA를 잇달아 방문, 라티노 표밭을 집중 공략했다.
주지사 선거의 향배가 안개 속인데 비해 샌퍼낸도밸리와 할리웃을 LA에서 분리하자는 LA카운티 조례안(Measure F·H)은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그 지지기반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ABC-TV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샌퍼낸도밸리 분리안에 대한 지지율은 제임스 한 시장을 비롯한 시정부 인사들의 파상 공세에 밀려 전 주의 40% 보다도 2% 포인트 떨어진 38%로 나타났다.
<하천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