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중간선거에서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 시의원은 누가 출마했을까.
현 네이트 홀든 시의원은 임기제한인 4차례 16년 동안의 시의원 생활을 마치고 내년 6월30일로 은퇴할 예정인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들란 윌리엄스 홀든 의원 수석보좌관, 로드 라이트 현 48지구 주하원의원, 마틴 러드로우 허브 웨슨 주하원의장 수석고문, 메디슨 샤클리 목사 등. 모두 흑인 후보들이다.
15년 동안 네이트 홀든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해와 탄탄한 지역구 기반과 현 홀든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들란 윌리엄스 후보는 한인사회에도 얼굴이 알려진 인물이다. 윌리엄스 후보는 한인타운에 원스탑 비즈니스 센터 설치, 한인타운내 시의원 사무실 설치 등의 LA 한인타운 공약을 내놓고 있다. 임기제한으로 주하원에서 시의원에 도전하는 로드 라이트 후보는 현역 주 하원의원임을 내세우고 있다.
주하원의장 수석고문으로 민권활동가로 알려진 마틴 러드로우 후보는 전미노조연맹인 AFL-CIO와 민권단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인타운 교통문제 해결과 교육·치안을 고려한 타운개발을 한인사회에 공약으로 내걸었다.
메디슨 샤클리 후보는 4년 전 네이트 홀든 의원에 도전했다 패한 적이 있다. 내년 3월 10지구 시의원 선거는 들란 윌리엄스 후보와 마틴 러드로우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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