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게티 박물관측이 시가 5,000만달러로 추정되는 라파엘의 16세기 명화(사진)를 영국의 개인재단으로부터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폴 게티 박물관의 디렉터 데보라 그리본은 30일 라파엘 작품으로는 개인에게 소장된 마지막 명화인 ‘핑크속의 마돈나’를 제 10대 노덤버랜드 공작 트러스트 재단’으로부터 액수미상의 가격에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정부에서 국보급인 라파엘의 예술작품을 해외로 반출할 수 있는가 여부에 대해 심사를 마친 후에야 이 작품이 미국내로 반입될 수 있기 때문에 실지 이 작품을 전시하기까지는 최소한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게티 박물관이 거액을 들여 구입하게 된 라파엘의 그림은 1507년에서 1508년에 라파엘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베노이스 마돈나’의 그림에 영향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29X23 센티미터로 마돈나가 무릎에 앉아 꽃을 갖고 노는 아기예수를 사랑스런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그림은 20년전 런던 국립박물관이 재평가하기 전까지는 복사본으로 추정 다른 라파엘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면서도 진품대접을 못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티측은 이 그림을 구입하기 위해 거의 1년을 소유주를 설득했다며 영국정부가 반출을 막기 위해 영국내 구입자를 구하거나 또는 가격을 더 올리게 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