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2일 자신이 운영하는 테네시주 멤피스시의 ‘J&C 커뮤니티 그로서리 마켓’에서 멤피스 경찰국 소속 경관 두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서충석(45)씨(본보 9월13일자 보도)가 28일 멤피스시 정부와 해당 경관 두 명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서씨의 법정 대리인 론 김 변호사는 이날 연방법원 테네시 지원에 제출한 송장에서 피고들이 인종차별, 불법 체포 및 구금, 공권력 남용 등 10개항에 대한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며 8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과 배심원단에 의한 재판을 요구했다. 서씨의 부인 캔디 서씨는 “이같은 일이 다시없어야 된다는 생각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경관들의 폭행 장면 비디오 테입 등 증거가 있기 때문에 결국 승소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argo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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