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민온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이 항상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 자주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현실이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짙게 한다.
남가주에서 중견사진 작가로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인태씨가 이같은 향수를 주제로 한 캘린더를 최근 제작했다. 사막의 모습을 흑백으로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작가로 미 주류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그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을 컬러로 담아냈다.
그는 “미국 사진 작가들과 공동으로 여러 종류의 작품으로 캘린더를 만들어 왔지만 개인적으로 향수를 주제로 한 컬러 작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민오기 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만든 작품들을 모아서 캘린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캘린더에는 한국의 봄, 가을, 겨울, 여름의 비경과 농촌, 산, 바다, 눈, 꽃, 강의 모습을 담은 12점의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중앙대에서 사진학을 전공한 그는 80년에 미국으로 이민온 후 22년 동안 작품활동을 하면서 LA카운티 박물관 등에서 여러 차례 그룹전을 가졌고, 한국과 미국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어왔다.
(323)93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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