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미국인들이 기부를 가장 많이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선단체를 위장, 기부금을 뜯는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자 경찰과 검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 검찰과 LA경찰국, LA카운티 소비자 보호국은 22일 LA다운타운 소재 비영리단체인 LA미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이비 자선단체 식별 방식과 기부시 주의할 점등을 공개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돈이 급하다며 당장 기부금을 요구하는 경우
▲경찰이나 소방국 직원을 사칭하는 경우. 경찰이나 소방국은 절대로 기부금을 전화나 방문을 통해 요청하지 않는다.
▲현금을 요구할 경우
▲전화로 소셜 시큐리티 번호나 크레딧 카드 등 신상정보를 요구할 경우 절대로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기부시
▲현금을 주지말고 단체를 확인한 후 체크나 크레딧 카드로 기부하고 영수증을 받을 것
▲기부단체가 연방법 501(c)(3)조항에 의거한 비영리 자선단체인지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LA경찰국 데보라 커크 루터넌트는 “LA시 자선단체로 기부금을 모집해야할 경우 반드시 경찰위원회에 등록을 하고 등록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며 “등록증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거나 전화(213-978-1144)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자선단체가 주정부에 등록한지 여부는 주총무처 인터넷 웹사이트
http://caag.state.ca.us/charitie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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