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으로 자부심을 가져라"
지난 17일 AAMA (아시아 아메리칸 멀티테크놀로지 협회)가 주최한 ‘아시아와 실리콘밸리 2003년: 기술 산업 회복의 지름길’이라는 주제의 대규모 컨퍼런스에서 자선사업가상을 수상한 이종문 앰벡스 그룹 회장은 3백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미국 IT 산업에 기여하는 "아시안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드우드 시티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아시아 IT 기업들의 비약적인 성장과 고급 아시안 인력들의 활약상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리콘밸리와 아시아를 연결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17일-18 양일간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동 협회에서는 이종문 회장을 비롯해 다도 바나타오 벤처 캐피탈리스트, 라타 크리스난 스마트 모듈 테크놀로지 대표, 스컷 오키 오키재단 회장에게 자선사업가상을 수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소프트웨어, 무선통신, 바이오테크, 나노테크등 다양한 기술분야에서 주제 연설과 패널 토의등이 준비됐다.
특히 박종섭 맥스터사 회장, 손영권 옥 테크놀로지 회장, 대니엘 안 우드사이드 펀드 제너럴 파트너, 남태희 스톰 벤처스 제너널 파트너등 지역 IT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인들이 패널리스트로 참가, 기술 산업에 대한 향방을 진단했다.
AAMA는 22년전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기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단체로 지금은 이 지역 아시아계 기업가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실리콘밸리 대표적인 한인 기업인들인 손영권 사장은 회장으로 마이클 양 사장과 남태희 제너럴 파트너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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