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사들의 주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그레이 데이비스 현 주지사 측에 대한 지지표명은 지난 15일 LA 타임즈 공개지지 표명 이후 탄력을 받아 16일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와 18일 아시안 위크가 잇달아 지지의사를 밝혔다.
아시안 위크 관계자는 "데이비스 주지사가 아시안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일한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발표한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산체스 데이비스 주지사 언론담당관은 "캘리포니아는 역사적으로 볼 때 매우 진보적인 도시"라며 "이런 분위기가 많이 반영되고 있으며 우리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 빌 사이몬 공화당 후보 부매니저는 "현재 정확한 집계는 없지만 우리 측도 언론사로부터 지지표명을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현재 3% 정도의 오차범위 내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및 오클랜드 트리뷴 등 베이지역 유력 일간지들이 이번 달 말경 지지 후보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발표이후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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