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이민국(INS)에 접수시킨 각종 이민신청에 대한 처리와 진척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INS가 25일부터 개통, 가동에 들어간 이 사이트에는 캘리포니아주를 관할하는 INS 캘리포니아 서비스 센터와 버몬트, 텍사스, 네브라스카 서비스 센터 등 4개 서비스 센터에 접수된 이민신청의 접수번호만 입력하면 서류의 INS 접수 여부와 시기, 최근 처리 상황을 실시간대로 확인할 수 있어 이민신청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INS에 신청서를 접수한 후 그 진행과정을 알기 위해선 각 서비스 센터에 전화나 편지로 진척 상황을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해야했다.
그러나 전화문의의 경우 전화가 밀려 몇시간씩 기다려도 통화가 안되는 등 실효성이 거의 없었다. 또 변호사가 신청을 대행해주는 경우 변호사가 팩스로 진척상황을 문의할 수 있었으나 최고 한달까지 소요됐었다.
이번 인터넷 사이트 개통으로 확인이 가능한 이민신청은 시민권 신청(N-400), 가족초청(I-130), 취업이민 신청(I-140), 영주권 신청(I-485) 등 90여가지의 각종 이민신청이 모두 망라돼 있다. 접수번호는 신청을 제출한후 INS가 서면으로 보내주는 공문에 적힌 번호로 반드시 13개 번호를 모두 입력해야 확인이 가능하다. (예:WSC*000617028) INS는 서류 진척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가 매일 이뤄줘 처리 상황에 변동이 있을 경우 수분 이내로 바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주소는 (https://egov.ins.usdoj.gov/graphics/cris/jsps/caseStat.jsp)이다.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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