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 갖는 베니핏의 하나가 평생교육이다. 배우기를 좋아하고 지식에 항상 굶주리는 이에게 미국은 항상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얼마 전 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과 아프리카 자매도시 세미나에 참석해서 아프리카 전역에 퍼져있는 에이즈 문제에 관해 타임이나 뉴스의크가 알려주는 것보다 더욱 상세하게 알게 되었고 아프리카의 사회문제나 정치문제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주위를 관심있게 살펴보면 여성 문제나 환경문제에 관한 모임도 항상 열리고, 컴퓨터에 관한 모임은 한도 끝도 없다. 요리에 관한 모임도 여러가지다.

이런 모임에 자주 나가고 강의를 듣다보면 생각지 않는 좋은 기회도 생긴다. 정원가꾸기를 유난히 좋아한 내 친구는 이제는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한다. 에어로빅이나 헬스클럽을 유난히 자주 출입하던 내 직장동료는 이제 헬스클럽의 경영자가 되었다. 배움은 끝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머리가 안돌아가서 새로운 것을 배울수가 없다”“시간이 없다”는 말을 자주듣는다. 누군가는 “컴퓨터가 내 사업에는 필요없어, 고객한테만 잘 하면돼”라는 말도 한다.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컴퓨터가 어려우면 개인 교사를 잠깐 고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일단 시작하라. 어려울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인간의 뇌가 처음 배울 때는 천천히 움직이다가 조금 시작이 되면 옛날에 배웠던 것까지 모아서 빨리 움직인다고 한다. 처음에 이해가 안되면 조금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면 뇌가 금방 따라갈 것이다. 흥미는 있는데 배울 기회가 없었던 종목을 적어 놓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하나하나 배워나간다.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를 골라 배우고 그것이 새로운 취미나 비지니스로 발전할수 있도록 개발한다. 배우는 재미가 생기고 또 그것으로 새로운 능력이 개발될 수도 있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사회에서는 다양한 취미나 흥미를 갖는 것이 성공의 요소이다. 꼭 자기 전문 분야에 관한 것만 배우면 시야가 좁아진다. 다양한 방면에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공부를 하며 자신을 계속 계발하고 발전시킨다.

이런 배움을 계속하다보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트레이너가 될 수도 있다. 여러 방면에

지식이 있는 사람일수록 좋은 트레이너가 될수있다. 우리가 트레이너가 되어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직장동료일수도 있고 자녀들이나 가족일수도 있다.
한인들은 특히 손재주가 좋고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상당히 뛰어난 능력이다.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서 같은 한인들을 도울 수있는 트레이너가 많이 나와야 한다. 한인들에게 평생교육의 아이디어가 전염병처럼 번졌으면 좋겠다. 평생교육은 우리 개발에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한다.

누구에게나 다 기회가 주어진다. 미국에 이민와서 우리는 많은 탈바꿈을 한다. 평생교육은 이런 탈바꿈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직업에 상관없이 자신의 취미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생각해보고 관심있는 분야를 계속 배우다보면 우리가 언제가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이다. 평생교육이 제공하는 이점이다.
진수 테리 라이노스 클럽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