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다양 납치 살해범에 사형구형”
스탠턴
사만다 러니언(5)양 납치살해사건의 용의자인 알레한드로 아빌라(27)에게 사형이 구형된다. 토니 래코커스 오렌지카운티검사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형구형으로 법적정의가 구현되는 케이스가 있다면 바로 이번과 같은 사건”이라며 법정최고형인 사형 구형 의사를 밝혔다.
아빌라는 살인, 유괴와 14세 이하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괴중 살해와 같은 특별정황이 적용돼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해질수 있다.
래코커스 검사장은 “이번 사건은 국내외적으로도 커다란 충격을 던져주었다”며 “아빌라가 러니언양 납치살해사건의 진범임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러니언양은 지난달 스탠턴에 소재한 자신의 집앞에서 한인친구 새라 안양과 놀다 납치됐다.
주택침입 곰 두마리 램프깨 불타 죽어
포레스트 폴스
먹을 것을 찾아 샌퍼나디노 국유림 인근 커뮤니티 민가에 침입했던 엄마곰과 새끼곰이 거실의 램프를 부수면서 발화된 불길에 갇혀 타 죽었다. 4일 하오 메이플 드라이브의 주택가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관계자들은 불길 진압 후 부엌쪽에서 300파운드 정도의 암곰과 새끼곰이 불에 탄 채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곰 두 마리가 앞 유리창을 깨고 거실에 침입한 뒤 램프를 부수면서 불이 났으나 부엌에서 계속 먹을 것을 뒤지다 번진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타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관계자들은 이들이 최근 수채의 주택을 부수는등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문제의 곰들로 보고 있다. 불이 난 집 거주인들은 이날 샤핑중이어서 화를 면했다.
이중투표 시의원 당선자 가족 체포
라푸엔테
지난해 3월 선거를 통해 라푸엔테 시의원에 당선된 루이 루한(24)의 부모와 아내 등 세명이 이중투표를 시도한 혐의로 지난 주말 체포됐다. 최소한 1건씩의 선거사기 중범혐의로 이날 체포된 가족은 루한의 장인 지저스 라마스(60)와 장모 셀리아 라마스(59), 또 부인인 크리스티나 루한(24)으로 각각 2만달러씩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이 외에도 또 한명의 가족도 같은 혐의로 곧 연행하게 되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3년간의 실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를 한 후 투표일에 다시 투표소에 나가 투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루한은 지난해 투표에서 시의원에 출마하여 총 1,386표를 얻어 997표를 득표하는데 그친 에드워드 로다티를 제치고 당선됐다. 한편 루한측은 이를 극력 부정하고 “가족들이 더러운 정치적 음모의 희생타가 됐다”고 말했다.
루한은 지난 6월29일 결혼하면서 라푸엔테의 전 주민 4만1,000여명을 모두 리셉션에 초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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