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문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미주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정석종 전남대학교 총장은 30일 시카고 지역 동문들과 모임을 갖고 “미주지역 동문들이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모교의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형호 기획협력처장과 함께 미주지역 순방길에 나서고 있는 정 총장은 “세계화시대를 맞이해 학생들이 해외로 눈을 돌림으로써 국제화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기간동안 스토니 브룩소재 뉴욕 주립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장은 또한 “올 해부터 해외 동포들의 자녀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 한국 역사를 가르치는 여름 학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동문들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 전남대 의대 동창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정 총장은 “모교의 후배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뉴욕과 시카고, LA에서 동문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동문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방문이 처음이라는 정 총장은 “시카고는 무척 춥고 더운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미시간 호변을 따라 펼쳐진 다운타운의 전경을 보니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며 “특히 잘 정돈된 자연환경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정 총장일행은 31일 다음 행선지인 LA로 출발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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