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스티브 강 장학 재단 기금 모금 행사가 열리는 행사장 앞에서 후원인에 의한 기금 모금 사진전이 열렸다. 공학박사 김동수, 은퇴 병리 전문의로 있는 노재욱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참가한 이번 사진전은 설경을 비롯한 자연풍경, 있는 그대로의 삼라만상을 담아낸 사진들이 주를 이뤘다.
갈렌 로웰씨 등과 포토 투어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김동수씨는 10년전 맥헨리 카운티 시골에서 찍은 일몰을 비롯, 페루, 중국, 스코틀랜드,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그리스 등지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현지인을 비롯,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했다.
정원가꾸기를 좋아해 1997년 시카고 트리뷴이 주최한 정원 콘테스트에서 장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노재욱씨는 자연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을 선보였다.
전시회 관련, 스티브 강 장학재단의 킴벌리 강씨는 “장학 사업을 하면서 문화적인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행사를 구상중이었다. 지인 중에 실력이 출중한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이 있어 이들에게 전시회를 부탁, 사진전이 성사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편과 행사장을 찾은 크리스티나 김씨(엘크 그로브 거주)는 “2세들의 교육을 후원하기 위해 조직된 장학재단이 짧은 시간동안 많은 발전을 한 모습을 보니 참 흡족하다. 특히 훌륭한 사진작가들이 자신을 개발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흔쾌히 작품을 내놓고 기금 모금 전시회를 연 작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참관소감을 밝혔다.
킴벌리 강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4천여달러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이중 전시회 준비비를 제외한 전액은 2002년 스티브 강 장학기금으로 이월된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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