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이 한인 나이트클럽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수사팀을 파견 수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종전 산타클라라 지역 주간지인 메트로 신문에서는 옥녀봉 나이트클럽의 단면을 상세히 소개해 지역 사회에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 신문은 한인 손님의 말을 빌어 여성에게 주는 팁값과술값을 비롯해 고용 여성들의 취업 경로, 한인들의 음주 문화등을 자세히 게재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미국 언론들은 경찰과 연관된 매춘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특히 수정 업주인 송씨가 취한 행동에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2년전 한 여성에 의해 악덕 업주로 고발당한 바 있는 송씨는 밀러에게 금품과 여자를 상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사국은 여자들을 공수해오는 과정에서 송씨가 밀입국한 여성들을 채용한 점을 들어 이들 조직과 연관이 되어 있는지 집중적인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자신의 돈을 갚기 위해 영업장 여성들에게 매춘을 강요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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