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가 발생하기 수년 전부터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미 전국을 돌며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물론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비롯한 관광명소들을 비디오로 찍는 등 테러를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16일 스페인에서 적발된 이 비디오 테이프에는 LA의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여름휴가철에 한인들이 많이 찾는 곳도 포함돼 있다는 것.

○…이를 들은 한 한인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테러의 목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맞았지만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디즈니랜드가 포함된 것에 화가 난다"면서 "전쟁중에도 어린이와 여성만은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전통적인 불문율"이라고 분노를 표시하기도.

이래저래 말많은 영사관, "한인사회 정말 힘들다고"고

○… 16일 저녁 총영사 관저에서는 상항지역 한인회 임원들을 위한 만찬이 열렸는데.

○…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만찬은 오는 8월말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를 준비하는 임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열린 것이라고.

○… 김종훈 총영사 부임후 여러차례 만찬이 열렸으나 일부 소외된 인사들은 영사관의 대교민 민업무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인사는 "한 예로 부임하면서 2세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 총영사가 한국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해 준 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해.

○… 이들 일부 인사들은 "영사관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바뀌면서 신경써야 하는 한인 사회내 일부 인사들이 소외되는 가 하면 일부 지탄받는 인사들이 영사관과 급속하게 친밀해 지는등 이상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