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일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린 재미대한 축구협회 회장배 달라스 대회에서 시카고 대표팀이 청년부는 준우승, 장년부는 3위에 아쉽게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를 비롯해 LA, 뉴욕, 달라스, 아틀랜타등 청년부 8팀과 장년부 8팀이 참가했으며 13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접전을 펼쳤다.
13일 시카고 청년부는 LA와의 첫 경기에서 2: 0으로 무난히 승리하고 14일 달라스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연장전까지 간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결승전인 아틀랜타와 경기에서 2: 2로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상대팀의 골든 볼을 막지 못하고 안타깝게 패하고 말았다.
장년부는 매릴랜드팀이 우승, 뉴욕팀이 준우승, 시카고가 3위를 차지했다.
강영국 축구협 부회장은 “비록 우승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것에 대만족이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의 질서정연함에 감동 받았다”고 말하며 “11월에 열리는 체전참가에 앞서 선수들이 더욱 체력을 다져 최대 기량을 발휘, 우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청년부 선수단으로 참가한 박건일씨는 “생각보다 미주지역 축구인들의 축구열의가 대단했다. 준우승에 머문 것이 아쉽긴 하지만 결과에 만족하고 다음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한 아틀랜타 축구팀은 중국 영빈에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열리는 승민컵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시카고 한인 축구협회 청년부에게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중국 승민컵 대회 주최측에서는 대회행사의 일환으로 중국과 비즈니스 교류를 원하는 미주지역 기업인들에 한해 축구 대회뿐아니라 이 기간에 기업인을 위해 마련될 각종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했다. 관심있는 사람은 시카고 체육회측에 문의하면 된다(773-471-9186).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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