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대생 19명 워싱턴 4개 한인단체서 자원봉사
본국의 대학생들이 동포사회의 시민단체(NGO) 배우기에 나섰다.
숙명여대 학생 19명은 워싱턴 소재 4개 한인 시민단체에서 11일부터 인턴으로 자원봉사를 일제히 시작했다.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워싱턴-볼티모어 본부(6명), 우리미래(3명), 평화나눔공동체(6명), 워싱턴한인봉사센터(4명)에 각각 배정된 학생들은 8일 동안 하루 4시간 봉사를 하게되며 오전에는 자매대학인 아메리칸대에서 영어연수를 가진다. 18일에는 연방준비은행과 월드뱅크를 현장 견학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이번 자원봉사로 ‘사회봉사’ 과목 1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우리민족 서로돕기에서 봉사하게된 박의명(언론학 3년)양은 "워싱턴에서 동포들에 의해 대북지원이 이루어지는지 몰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사회와 한인 시민단체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말했으며 우리미래의 고윤희(정치학 2년)양은 "봉사기간동안 한국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의 박재선 간사는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시민단체의 활동에 대해 배우고 이런 경험이 바탕이 돼 자신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참여 학생들은 대북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민족 서로돕기에서는 기부자 관련 데이터 베이스 구축, 북한 돕기 모금활동, 대북 구호활동관련 자료조사를 하며 우리미래에서는 데이터 베이스 구축, NGO 자료조사 및 현장답습 등을 하게 된다.
또 평화나눔공동체에서는 빈민구호활동을 하게되며 워싱턴한인봉사센터에서는 한인사회 봉사활동과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을 보조하게 된다.
홍규덕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인솔하는 이번 연수단은 8월6일 뉴욕을 거쳐 귀국하게 되며 9월초 워싱턴 지역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워싱턴지역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백서를 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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