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있을 한국의 대통령선거는 앞으로 한반도 통일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한 선거가 될 것으로 지적됐다.
제1회 베이포럼(회장 김갑균)이 9일 오후 7시30분 샌프란시스코 캐시드럴 힐 호텔에서 3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대통령 선거의 10가지 변수들’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초청연사로 주제발표를 한 조영환씨(버클리대 박사과정)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중요성을 이같이 설명하고 후보자질, 지역주의, 세대갈등 등 10가지를 선거결과를 좌우할 변수로 꼽았다.
조씨가 제시한 10가지 변수는 대선 후보의 자질, 여야 정당의 공과, 민주화와 산업화 세력에 대한 선호도, 지역주의, 세대갈등, 언론과 검찰, 남북문제, 미국의 정책, 경제문제, 국민의식 등이다.
베이포럼은 앞으로 매달 한번 첫 번째 화요일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김갑균회장은 "베이지역 한인들에게 토론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한인들의 교양과 지식을 높인다는 취지로 베이포럼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미주 한인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한국정치’가 주제였고 진행도 주최측 위주여서 다소 지루했다"고 지적했다.
<정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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