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많이 마시는 사람은 즐겁게, 가볍게 마시는 사람은 졸리게 만든다.
시카고대학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마다 술에 대한 반응이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나며 이런 차이는 음주습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남녀 대학생 34명을 조사한 결과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독한 술을 마신뒤 15분 이내에 기분이 매우 좋아졌고, 계속 마시지 못하게 하면 혈중 알콜농도가 낮아지면서 미약한 진정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술을 적게 마시는 사람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즐거운 기분은 점점 사라지고 혈중 알콜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졸리고 행동도 굼뜨게 변했다.
여기서 생기는 한가지 의문. 그러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타고 나는 것인가 아니면 계속 마심으로써 발달된 후천적 결과인가. 연구를 수행한 앤드리아 킹 교수는 “둘다 맞는 것 같다”며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시는 적응력이 배양되는 경향을 타고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셔널 알콜 남용 기구(NIAAA)의 4월 보고서에 의하면 대학생의 40%가 과음을 하며 이같은 대학생들의 과음으로 인해 한해 사망 1400명, 부상 50만명, 성범죄 7만건이 초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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