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한미봉사회 노년 대학(학장 황종우)을 졸업, 학사모를 쓴 22명의 졸업생들의 모습은 만학의 아름다움을 실천해서인지 시종 자부심이 가득했다.
지난 29일 봉사회 강당에서는 제7기 노년대학 졸업식이 거행됐다.
황종우 노년대학 학장은 이날 졸업사를 통해 "배움의 끝은 없다"면서 "특히 노녀의 배움은 자신의 나이를 젊게 해주는 비결"이라고 졸업생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정옥교씨는 졸업에 부치는 글을 통해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는 수업 과정이지만 어렵게 버스를 갈아타며 오는 힘겨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 준 교수진들의 열성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졸업식은 22명의 졸업생들이 검정 학사모에 긴 가운을 걸친 가운데 시종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졸업식이 열린 행사장에는 황종우 학장과 역사를 담당한 최백산 선생, 음악 김정수 선생, 단학 조순희 선생과 심영임 봉사회 관장, 이혜영 봉사회 이사장, 최병권 부이사장을 비롯해 가족 등 1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산호세 한미봉사회 평화합창단은 축가로 이들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노년대학 졸업생들은 다음과 같다.
정옥교·김정순·강계화·김부강·장응순·이한진·김귀돈·김기옥·김성학·이말란·한선철·강추자·곽정규·한진숙·이옥주·김명환·박을순·유은수·강순옥·안영진·조남희·박실례·김봉옥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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