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화가 전시회
▶ 6월 7일~20일까지 현대화랑 강태호씨 문하생 30대~80대 21명 수채화· 유화 ·모노 프린트등 작품 선봬
각자 다른 삶과 배경을 가진 주부화가 21명이 함께 전시회를 갖는다.
6월7일부터 20일까지 현대화랑(Modern Art Gallery).
중견화가 강태호씨의 문하생인 이들은 3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으로 각각 살아가는 모습만큼이나 개성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술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학생도 있지만 10년 이상 꾸준히 그려와 화가를 무색케하는 베테런도 있고, 대다수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직장에 다니며 시간을 쪼개 틈틈이 그리는 여성들도 있다. 특히 80대의 박윤자, 김종구씨, 70대의 문경옥, 헬렌 유씨는 노년의 원숙함이 깃든 작품활동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도전을 전해준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박윤자, 김종구, 문경옥, 헬렌 유, 그레이스 H. 임, 카니 김, 바니 김, 김해영, 앤 김, 박애리, 김운옥, 정나섭, 이나경, 김성자, 노경희, 바니 리, 이경혜, 앤 채, 김성화, 김양숙, 김문정씨 등.
수채화, 유화, 모노 프린트를 매개로 정성껏 작업한 구상 및 추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강태호씨는 “놀랄만큼 수준 높은 작품들도 많고, 아직 솜씨가 미숙한 작품들도 더러 있지만 공부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모두 함께 참여한다는 사실에 의의를 둔 전시회”라고 설명하고 모두들 잔치하는 기분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7일 오후 6~9시. 문의 (213)381-5363.
현대화랑 3240 Wilshire Blvd. # 200. LA (213)487-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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