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오렌지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이 33만7,000달러로 또 새 기록을 경신했다.
데이터퀵의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4월 중간가격이 지난해 12월 최고 기록을 넘어섰으며 2001년 동기와 비교 16.2% 상승했다. 전달 3월과 비교, 1.5% 올랐으며 거래량은 4,929건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 31.7%, 전달과 비교 1.9% 늘었다.
대부분 부동산 분석전문가들은 카운티 주택시장이 상당한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점쳐 왔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45만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량이 49.1%나 증가, 이 가격대의 주택 거래가 상당한 호조를 보였다.
일부에서는 주택시장이 너무 과열돼 거품현상을 우려하고 있는 반면 낙관적인 견해도 만만치 않다. 어바인의 언스트&영 경제학자 월터 한은 1년 전 경기후퇴로 인해 주택가격 상승폭이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그러나 카운티에 예상했던 경기후퇴가 오지 않아 주택시장이 후퇴하리라고 더 이상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카운티 주민들은 이렇게 가격이 껑충 뛰어 주택 구입에 애를 먹고 있다. 브루스 솔라리는 최근 매물로 나온 애나하임 소재 주택의 요구가격 26만2,000달러를 한푼도 깎지 않고 오퍼를 넣었으나 경쟁자가 30만달러를 제시, 거래를 포기하고 말았다. 아셀리아 허난데스는 한 달간 주택시장을 샤핑한 후 카운티 주택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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