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 있는 피아니스트 정낙영씨가 19일 오후 3시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새들백 칼리지의 명예교수인 정씨와 이 학교에서 바이얼린을 담당하는 도널드 앰브로슨 교수가 함께 꾸미는 바이얼린과 피아노 소나타의 향연이다.

연주곡목은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얼린을 위한 소나타 G장조’, 라벨의 ‘소나타 G장조’, 베토벤의 ‘소나타 A장조-크로이처’로 짜여졌다. 이중 ‘크로이처’는 소나타의 형식을 띠고 있으나 규모와 음악적 내용에 비교해 볼 때 협주곡에 가까운 베토벤의 대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와 USC 및 뮌헨 국립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정씨는 다수의 독주 및 협연 무대에서 연주를 벌여왔다. 장소 새들백 칼리지 맥키니 극장(28000 Marguerite Pkway. Mission Viejo), 티켓 5∼10달러. 문의 (949)582-4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