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한일미술가들이 뜻 모아 전시를 갖는다. 한국문화원에서 10일부터 시작되는 한일작가 22인의 현대미술전은 그래서 제목도 ‘게임’ (The Game)이라고 붙였고 월드컵 개막식과 맞춰 전시회도 끝난다.
한국문화원(원장 임병수)은 양쪽의 참여작가를 나란히 11명씩 선정해 월드컵 공동개최의 의미를 살렸다.
LA와 뉴욕 등지에서 활동하는 젊은 1.5세, 2세 작가들이 주축이라 작품경향이 신선하고 상당히 감각적이다. 각각 개성이 뚜렷한 드로잉과 회화, 사진, 판화, 설치 등 여러 분야가 망라되며 이들 작품에는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스런 실험성과 자의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
참여 작가는 수잔 최, 성 전, 데비 한, 대니 홍, 김소진, 고병옥, 조 권, 크리스틴 문, 조셉 박, 신경미, 로널드 스트라우드, 존 에사키, 테레사 하기와, 클레멘트 하나미, 에디 쿠루시마, 플로라 이토, 아주사 오다, 시즈 살다맨도, 아야 세코, 엘버트 시타모토, 마크 선데이, 패트리샤 와키다이다. 전시는 5월30일까지 계속된다. 리셉션은 10일 오후 6시.
주소 5505 Wilshire Blvd. 문의 (323) 936-7141
<이재진 기자>jjrh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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