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씨와 함께 26일 한국문화원에서 북 사인회를 가진 메리 코너는 한국에 관련한 서적을 낸 고교 역사교사. 그녀가 펴낸 ‘더 코리아스: 글로벌 스터디스 핸드북’(The Koreas: A Global Studies Handbook)은 미국 내 고교생으로부터 여행자, 일반인들을 독자층으로 설정한 포괄적인 한국 안내서이다. 한국의 지형, 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에 대한 사항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돼 있다. 다음은 저자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한국에 관한 책을 쓰게 된 계기는
△학교에서 아시아 역사를 25년간 담당하며 한국 전반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한국은 독특한 지형적·문화적 특징과 아울러 역사적 배경 또한 매우 흥미로운 곳이다.
▲학자로서 한국인에 대해 평가한다면
△한국인들은 지나온 시간을 통해서 강인한 생존력을 자랑해 왔다. 지형상 중국과 일본에 접해 있지만 나름대로 독자적인 문화를 일궈온 민족이다. 특히 사람들을 중심에 둔 역사와 예술관이 한국인들만의 개성이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관한 소감은
△몇 해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산책을 하다 거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사람들을 보게 됐다. 자발적이고 자연스런 그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말로 표현 못할 감동을 던져 주었다. 2000년에 선정된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펠로우십도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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