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뚜렷한 두 건의 징후가 나타나 지역경 제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우선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에서 놀랄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주거지 신축에서 눈에 띌 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채프만 대학이 분기별로 실시하는 오렌지카운티 제조업계 구매담당 매니저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해 첫 분기 생산과 새 주문고 면에서 괄목할 만한 급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급자 배달은 꾸준한 편이며 제품가격은 다소 하락했다. 감원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고용상태는 경기가 회복세에 돌아설 때 가장 늦게 반응하는 분야이다. 2001년 카운티 제조업 실직자는 무려 5,300명이었다.
건축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 1·4분기 주거지 신축과 관련 허가를 받은 건수는 2,258건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 30.9%가 상승했다. 특히 다세대 주택허가는 838유닛으로 무려 3배나 껑충 뛰었다.
카운티 대표적인 부동산 건설회사인 어바인 컴퍼니는 현재 2곳의 아파트 단지 임대가 끝난 상태고 또 어바인 등 수개의 아파트 단지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올 첫분기 신축허가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신축이 너무 저조한데다 이 분야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축허가 건수는 1995년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2000년 첫분기에는 개발업자들이 획득한 허가건수가 2,938건에 달했다.
제조업과 관련 카운티 경제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채프만 대학의 올 첫분기 종합지수 56.3으로 지난해 마지막 분기의 35.6과 비교, 엄청난 점프를 한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수축, 그 이상은 성장을 의미한다.
특히 하이텍 지수가 지난해 말 29.8에서 올 첫분기 67.4로 의미심장한 도약을 보였다. 급성장한 생산분야를 보면 통신장비, 전자부품, 미사일 부품, 항공우주 기구 등이다. 이밖에 수술장비와 의료기구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컴퓨터와 사무실 장비는 여전히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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