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성료된 ‘한인축제’에는 볼링대회, 씨름대회, 바둑대회 등 여러 행사가 포함, 다채로움을 더했다.
오렌지 기원 주최로 이곳에서 열린 바둑대회는 단부와 급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부에서는 남진영씨가 1등, 박용만씨가 2등, 한용수씨가 3등을 차지했다. 급부에서는 원상철씨가 1등, 최동일씨가 2등, 김영탈씨가 3등을 차지했다. 전체 참가자는 32명.
볼링대회는 OC 한인볼링협회(회장 앤디 김)의 주최로 애나하임 소재 린브룩 볼링장에서 열렸다. 한인 남녀 50여명이 참가, 경합을 벌인 끝에 피터 한씨가 1등을 차지했으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800달러를 받았다. 이재담씨와 케빈 임씨는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 500달러, 3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씨름대회도 축제장의 열기를 한껏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OC체육회(회장 이규성)가 주최한 천하장사 씨름대회에는 모두 20여명이 참가, 수준 높은 기량을 과시했다. 대회는 경량급과 중량급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두 부문 우승자끼리 겨룬 천하장사는 중량급 우승자 신동화씨가 차지, 부상으로 트로피와 현금 500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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