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미술관 유럽작품 소장전
▶ 조각 ‘피에타’ 첫 전시
17∼18세기를 관통하던 유럽미술의 면모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7월28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 ‘경향: LACMA 유럽작품 소장전’ (Trends: A New Presentation of LACMA’s Collection of European Art)는 이 시대를 풍미한 회화, 조각, 판화, 가구 등이 소개돼 당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조망하는 자리다.
대표적인 작품들은 17세기 유럽의 인기작가 루카 지오다노, 지오반니 티에폴로 등 거장들의 회화, 프랑소와 부세가 만든 18세기의 진귀한 자수벽걸이, 마시밀리아노 솔다노-벤지의 도자기 등인데 이 도자기는 그 당시 최고의 도예소인 지노리(Ginori)에서 모델링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가 집안의 작품 ▲베니스: 유럽의 종착점 ▲18세기 로마 등 3가지 범주로 분류돼 있어 보기에 일목요연하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
최근에 LACMA가 수집한 18세기 스페인 조각 ‘피에타’가 그중 하나다. 이 작품은 LA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것으로 최근 LACMA가 복원작업을 거쳐 일반에 공개하는 것. 성모마리아가 숨을 거둔 예수를 안고 있는 실물크기의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란 뜻으로 이러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각과 그림을 포괄하는 명칭이다.
현존하는 ‘피에타’중에는 미켈란젤로가 15세기에 대리석으로 빚은 작품이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다. 관람시간 월, 화, 목(정오∼밤 8시), 금(정오∼밤 9시), 주말(오전 11∼밤 8시)
입장료 1∼7달러. 문의 (323) 857-6000 웹사이트 www.lacma.org jjrhee@korea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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