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6개 문학단체가 하나의 연합체를 구성했다.
지난 16일 미주크리스천문인협회(회장 이언호),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김영중), 재미시인협회(회장 조성희), 미주기독교문인협회(회장 김신웅),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주지역위원회(회장 전달문),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회장 배정웅)의 대표들은 이들 6개 단체를 포괄하는 ‘미주한인문학단체연합회’를 공식으로 결성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연합회는 6개 회원단체가 동일한 대표자격을 지니며 다가오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한 활발한 사업 추진과 흩어진 미주문단의 통합 시도라는 목적성을 띤다고 한다. 연합회의 전달문 공동대표는 "단체들이 하나의 구심점을 통해 이민 100주년 사업을 본Ep 있게 진행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이고, 산만한 미주문단을 하나의 틀로 세운다는 분명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연합회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이민 100주년 종합문예지 발간 ▲미주문학인명록 제작 ▲이민문학 100주년 심포지엄 등 3개 사업을 확정하고 세부사항을 논의중에 있다.
연합회의 이언호 공동대표는 "이민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후에는 문학계의 질적, 양적인 도약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합회에는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 미주시조시인협회(회장 김호길), 미주한국소설가협회(회장 조정희)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달문 공동대표는 "억지로 모든 단체의 통합을 추구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며 우선 의견이 일치된 단체들부터 연합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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