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를 못 넘기고 6안타로 무려 8실점(3자책점)하는 부진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오른쪽 무릎에 맞는 불운이 겹치며 초반 KO됐다. X-선 촬영결과 타구에 맞은 무릎 뼈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미 팔꿈치 수술에서 재기를 시도중인 브라운으로서는 또 하나의 장애물을 만난 셈이 됐다.
19일 애스트로스의 스프링 홈인 플로리다 키시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브라운은 선발로 나서 1회에만 4실점하는 부진한 스타트를 끊은 뒤 3회말 대릴 워드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정통으로 맞고 경기에서 물러나야 했다. 워드의 타구는 브라운의 무릎에 맞고 다저스 덕아웃까지 튕겨 들어와 2루타로 처리됐다.
브라운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지 않아 정확한 부상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기후 베로비치로 돌아와 찍은 X-레이 촬영에서 뼈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다저스로선 일단 한숨을 돌렸다. 애스트로스는 선발 로이 오스왈트가 6회까지 다저스 타선을 삼진 8개를 곁들여 1안타로 침묵시키고 타선이 초반 브라운을 맹타해 12대0으로 압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폴 로두카와 알렉스 코라가 단타 1개씩을 치는 등 단 2안타의 빈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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