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웃음이 함께 있는 경쾌한 뮤지컬 코미디 ‘스트라이크 업 더 밴드’가 20일 밤 8시 세리토스 퍼포밍아츠센터에서 1회 공연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니’의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마틴 차닌이 총감독한 이 작품은 원래 1927년 조지 거쉰의 히트 뮤지컬이 원전이다. 1940년에는 MGM에 의해 미키 루니와 주디 갈란드가 주연한 뮤지컬 영화로도 옮겨져 인기를 끌었다. 음악은 ‘애니’, ‘그리스’ 등을 지휘했던 브로드웨이 베테랑 키스 레벤슨이 담당했다.
극의 주인공은 치즈회사를 소유한 탐욕스런 ‘호레이스 플레쳐’.
그는 스위스에서 자신의 치즈에 관세를 부과하려고 하자 미국정부를 선동해 스위스에 선전포고를 하게 만들고 전쟁비용까지 낸다. 이런 와중에 주인공의 딸과 이 전쟁의 진실을 파헤치는 투철한 신문기자의 사랑이 싹터 우여곡절을 겪다 결합하고, 러시아와 미국이 철갑상어알 관세문제로 전쟁을 시작하는 등 황당무계한 사건들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코미디라 즐기기에 부담이 없고 ‘더 맨 아이 러브’, ‘스트라이크 업 더 밴드’ 등 뮤지컬의 명곡들이 가득한 무대다. 공연장 12700 Center Court Drive. Cerritos 티켓 40, 45, 50달러.
문의 (562) 916-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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