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농구형제’ 레이커스(43승18패)와 클리퍼스(32승31패)가 승리를 합창한 주말이었다. 디펜딩 NBA 챔피언인 ‘형’ 레이커스는 10일 안방에서 40득점에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낸 샤킬 오닐의 ‘공룡’ 퍼포먼스에 힘입어 뉴욕 닉스(23승38패)를 117대103으로 완파했다. 이어 ‘아우’ 클리퍼스는 적지에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23승40패)를 95대78로 가볍게 제압, 19게임을 남겨둔 시점에서 지난 시즌 토탈 승수와 타이를 이뤘다.
레이커스는 이날 첫 쿼터에서 닉스 선수들의 슛이 쏘는 대로 거의 다 들어가는 바람에 일찌감치 15점차(34대19)로 뒤졌다. 그러나 오닐의 힘을 앞세워 차근차근 닉스 디펜스를 차근차근 무너뜨렸고, 커리어 최다 17점을 기여한 드반 조지의 선전에 3쿼터에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18점을 올렸다.
닉스는 작년 11월 제프 밴 건디 감독이 사임한 뒤 단 체이니 감독 아래 13승29패를 기록중이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날 캐발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2대95로 패한 서부 8위 유타 재즈(34승28패)에 2게임반차로 다가섰다. 10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해 커리어 2번째 트리플 더블을 아깝게 놓친 클리퍼스 포인트가드 제프 맥기니스는 이에 대해 "동부 센트럴 디비전에 속해 있으면 조 3위인데 안타깝다"며 한숨을 푹 쉬었다.
클리퍼스는 이날 팀 유일 올스타 엘튼 브랜드(파워포워드)의 17득점, 14 리바운드 ‘더블더블’에 힘입어 5할 승률을 넘어섰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31승51패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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