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애리조나 메리베일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스프링 시범경기에서 김병현이 D백스가 4대2로 앞선 8회초 1사후 마운드에 올라 2안타를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올해 첫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1일 첫 등판에서 다소 불안했던 모습을 보였던 김병현은 이날 대체로 깔끔한 피칭을 보여 재기의 희망을 밝게 했다. 한편 이날 D백스 선발로 나선 ‘빅 유닛’ 랜디 잔슨은 2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인 퍼펙트 피칭의 괴력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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