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3.8%, 작년 동기비교 1.4% 상승
전국적인 경기침체가 마침내 오렌지카운티 고용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은 22일 1월 오렌지카운티 실업률은 3.8%로 전월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 포인트 높은 수치다.
고용개발국은 일반적으로 1월에는 연말 샤핑시즌에 고용된 임시직 종업원들이 일자리를 잃게됨으로써 실업률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상승폭이 더욱 늘어났다고 밝혔다.
1월 카운티에서는 공식적으로 5만9,100명이 실직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월별 비교시 6만600명이 일자리를 잃었던 96년 7월 이후 최고치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카운티의 고용시장 흐름이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의 경우, 연율로 환산, 신규 고용창출이 3.4% 증가했으나 1월에는 1.2%로 떨어진 것을 지적, 앞으로 실업률이 더욱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용시장의 악화는 제조업에서 관광업에 이르기까지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불경기에 대한 체감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출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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