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등 무려 18개팀이 메이저리그 축소계획 기안 당시 퇴출후보명단에 오르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메이저리그의 법무담당 책임자인 밥 드푸이 변호사의 상원 법사위 증언에서 확인됐다.
그는 13일 패트릭 J. 레히 법사위원장(민주·버몬트주)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플로리다 팀들을 포함한…18개 팀들이 1차 심사대상으로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며 "나중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퇴출)대상팀으로 뽑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머지 퇴출후보팀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버드 실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직후 구단주 회의를 거쳐 2개팀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해당팀 반발과 세부지침 미비 등을 이유로 최근 이를 연기했다.
축소안 발표 이후 움직임과 관련, 두 변호사는 앨라배마주 사업가 도널드 왓킨스가 트윈스를 인수하기 위한 예비오퍼를 제출했었다고 공개했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NFL이나 NBA와 같은 샐러리캡 도입을 선호하고 있으나 또다른 파업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점을 인식, 이 문제를 노사협상 의제로 올려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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