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렌지카운티에 소득이 넉넉지 않은 주민을 위한 아파트 신축이 진행되고 있어 가뜩이나 상승된 임대료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주민에게 다소나마 희소식이 되고 있다.
샌클레멘티 5번 샌디에고 프리웨이 동쪽에 위치한 텔레가 커뮤티니에 저소득층을 위한 124유닛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12일 시작됐다. 텔레가의 멘도시도하면 부유한 동네를 연상한다. 그런데 이 인근 지역에 카운티 평균 아파트 렌트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들어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어바인의 잼보리 하우징사에서 신축하고 있는 이번 단지의 2베드룸 임대료는 471~939달러, 3베드룸은 543~1,085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티 2베드룸 평균 렌트는 1,280달러다.
저소득층을 위한 이런 주거지는 연 소득이 4만5,360달러 미만의 가족을 위한 것이다. 이는 카운티 중간 연 소득 7만5,600달러(4인 기준)의 60%에 해당한다. 텔레가 신축단지에 이미 120명이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랜초 미션비에호사도 라데라 렌치에 220유닛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중 44유닛이 저소득층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또 잼보리 하우징사는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에 180유닛을 신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방, 주, 지방 정부에서 지원한 카운티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는 현재 1만7,194유닛으로 2005년까지 인구 증가, 고용 증가 등으로 인해 1만7,729유닛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개발업자들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 신축을 위해 행정적으로 35여 종류의 승인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신 낡은 건물을 구입, 이를 보수하는 편이 쉽다고 주장한다.
한인다수 거주 지역의 신축중이거나 기존의 저소득층 주거지 상황을 보면(괄호안의 2005년까지 필요한 유닛)
▲애나하임 1,805유닛(4,349유닛)
▲부에나팍 375(339)
▲사이프러스 137(180)
▲풀러튼 1,133(601)
▲가든그로브 1,507(473)
▲라팔마 367(24)
▲스탠튼 736(30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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