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타애나 SBA 부소장 한인4세 마이클 이씨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 자녀들의 성공을 위한 부모의 희생이 전통적인 한국가정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
연방중소기업청(SBA) 샌타애나 디스트릭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마이클 이(55)씨는 "이같은 전형적인 한국가정 문화를 답습한 부모들 덕분에 주류사회에 진출, 평탄한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와이 태생인 이씨는 순수 한인 4세로 OC, 리버사이드, 관할하고 있는 샌타애나 디스트릭에서 서열 3번째 자리인 부소장을 맡고 있다.
그의 증조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일하기 위해 오래 전 미국에 정착했다. 퍼듀대와 UCLA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이곳에서 근무하기 이전 맥도넬 더글러스 파이낸스사에서 20년간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기업의 감량정책 여파로 일자리를 잃었으나 8년 전 이곳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고 단기간 내 비교적 고위 공직자리에 오른 것.
이씨는 "개인 기업에서 근무할 때는 언제나 수익만을 생각했지만 지금은 공무원으로서 남을 돕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13일 오전 10시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의 초청으로 상공회의소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가 공식적으로 OC 한인사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는 "스몰 비즈니스는 남가주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SBA의 주요 업무는 스몰 비즈니스의 활성화와 창업을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한인들이 남가주 일원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회가 닿은 대로 한인단체들의 모임에 참석, SBA의 각종 프로그램을 홍보, 한인 사업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이씨는 이날 SBA의 고문변호사 한인 수잔 장씨와 8(a) 비즈니스 개발팀 리더인 단 미첼과 함께 상공회의소 사무실을 방문했다. 8(a) 프로그램은 정부 발주 각종 사업에 소수민족 사업체들의 참여 기회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첼은 "8(a)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소수민족 사업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는 이들 사업체들이 주류사회에서 공정한 베이스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714)550-7420 ex. 3811(마이클 이), ex. 3204(단 미첼).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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