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블러바드 데이케어센터, 윷놀이등 다양한 설 행사
퀸즈블러바드 성인 건강관리 프로그램(Adult Day Care Program)에서 설을 맞아 윷놀이와 고전무용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12일 우드사이드에 위치한 퀸즈블러바드 성인건강관리 프로그램에서는 한인 노인들이 한복 등을 차려입고 삼삼오오 모여 윷놀이를 즐겼고 장구춤, 부채춤 등 고전무용 공연을 보면서 즐겁게 설을 맞았다.
수지 강(한국명 강호숙) 실장은 "설을 맞아 한인 노인들을 위해 한식과 각종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노인들 모두가 심신의 고달픔을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뉴욕주가 운영하고 있는 성인건강관리 프로그램은 허약한 노인, 만성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또는 장애인들에게 낮 동안 일정한 장소에서 건강을 돌봐주는 복지기관이다.
뉴욕시 일대에 약50여 개의 성인데이케어센터가 있고 이 중 8개가 퀸즈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곳은 퀸즈블러바드 센터가 유일하다.
이곳에는 한인 간호사, 소셜워커, 레크리에이션 치료사, 영양사 등이 일하고 있으며 총 90여명의 등록자 중 70여명이 한인들로 각종 치료와 건강 관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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