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상의 시정부 관계자와 만나 세부사항 논의
’희망찬 도약’ 올해 처음으로 4월에 개최되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최대 행사 ‘한인축제’의 주제가 결정됐다.
OC 한인상공회의소 박기홍 회장을 비롯 권석대, 최광진, 김태수, 박동우씨 등 축제집행 관계자들은 11일 오후 2시 가든그로브시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가든그로브 시정부, 경찰국, 소방국 관계자들과 만나 축제의 주제를 확정하는 한편, 축제일정 세부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오는 3월4일 같은 장소에서 2차 모임을 갖고 이날 논의된 세부사항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상공회의소는 4월19일부터 21일까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 자리잡은 ‘가든스퀘어 샤핑센터’(뉴서울 BBQ부페 주차장)에서 축제를 열겠다고 시정부에 통보, 승인을 얻은 상태에서 축제 개최일이 지난해 10월에서 오는 4월로 연기된 후 이같은 확대 모임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축제가 만물이 소생하는 4월에 개최됨에 따라 축제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자 하는 의미에서 축제의 주제가 ‘희망찬 도약’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의 모든 행사는 금·토요일 오후 10시, 마지막날인 일요일 오후 9시에 완료하기로 동의했다.
행사는 퍼레이드, 올스타 쇼, 거북이 마라톤대회, 외국인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꾸며지는데 특히 경찰국과 소방국이 순찰차, 소방차 등 장비를 동원, 퍼레이드에 참여하기로 결정,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회장은 "축제의 상세한 일정은 이번 달까지 확정될 것"이라며 "지난해 ‘가든스퀘어 샤핑센터’의 한인 업소들이 이곳을 축제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바 있어 이번에 이곳을 축제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들로부터 허락을 얻어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축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매년 10월에 개최돼 왔으나 지난해의 경우, 9·11 테러사태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4월로 연기됐다.
지난 20년간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4월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4월에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올 축제는 축제의 4월 개최를 정착시키는데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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