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학보 크게 보도...강경 시위는 오히려 역효과 우려도
워싱턴대학(UW)의 한국학 프로그램 살리기 운동이 UW 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UW 학보인 데일리지는 6일자에‘Student rally around Korean studies program’이란 제목으로 한인 학생들의 항의 시위 계획을 크게 보도했다.
이 기사는 UW 한인 학생회(KSA: 회장 제이슨 신) 가 다음주부터 서명운동을 벌이며 3월1일엔 캠퍼스 시위도 계획돼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지는 또 짐 팔레 한국 역사학과 창설교수, 클락 소렌슨 한국학 프로그램 디렉터, 제이슨 신 KSA회장이 제기한 한국학 프로그램의 존속 당위성을 실었다.
팔레 교수는 이 기사에서“UW 당국이 한국학 프로그램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면 극동 아시아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연방 지원금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이슨 신 KSA 회장은“한국 역사학이나 한국학은 캠퍼스내 한국문화의 존재를 상징하므로 이 과목을 폐쇄시키는 것은 캠퍼스 내 한국 문화를 없애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UW 한국학 살리기 운동 대책위원회의 이익환 위원장은 UW 내 한인학생들이 앞장서 시위하고 1세들이 측면 지원할 방침이라며 학교당국에 정도 이상의 압력을 가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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