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에 미국의 주 및 연방정부와의 사업 기회를 소개하고 이를 한국과의 무역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12일 개최된다.
한인 기업인협회(회장 김은, KMBE) 와 KOTRA 워싱턴 무역관(관장 김주남)이 마련하는‘미 정부 조달 및 국제무역 세미나’에서는 소수계 특혜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 정부 구매시장에 진출, 성공한 동포기업인들이 참여방법, 절차와 함께 경험담을 소개할 예정이다. 12일 저녁 6시부터 메릴랜드주 로럴에 소재한 타임스 카페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주미 대사관 상무관실, 한국벤처센터, 평통 경제분과위원회가 후원한다.
소수계 특혜정책은 미국의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인종이나 성별등 계층간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소수계 기업(Minority Business)에게 정부 구매 참여시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 특히 메릴랜드주에서 운영하는 소수계 특혜정책인 Minority Business Enterprise(MBE) 프로그램은 미 시민권자와 미국산 상품만을 대상으로 제한된 연방정부의Small Disadvantaged Business(SDB) 프로그램과는 달리 시민권 보유 여부와 공급상품의 원산지를 묻지 않아 한인 기업인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메릴랜드주의 연간 정부 조달규모는 3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구매품목은 식품, 의류, 사무용품에서부터 컴퓨터, 통신제품, 청소 및 인쇄용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메릴랜드주는 이중 30% 가까이를 소수계에 배정하고 있으나 대부분 흑인들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워싱턴 무역관의 오혁종 과장은“그동안 한인 기업인들의 참여도는 관심과 이해부족으로 저조한 편이었다"며“한인 기업인들이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있는 한국 상품을 선택, 공급하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며 세미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하는 K MBE는 정부 구매사업에 관심과 노하우를 가진 동포들이 2년전 결성한 단체로 회장은 김은 메릴랜드주지사 아태계 자문위원이 맡고 있다.
한편 워싱턴 무역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인 기업인들의 미 정부 구매시장 소수계 특혜제도에 대한 관심도가 제고되면 올 하반기중 한국상품에 대한 아웃소싱을 위해 서울에 MBE구매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문의 301-33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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