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전금관광여행사 갤러리에서 뜻깊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남과 북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된 남북명인화전. ‘한국학교 살리기 미술전’란 부제가 붙은 이 전시회는 현재 폐교 위기에 빠진 애리조나주 피닉스 한국학교를 살리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북한의 인민예술가 김광순씨의 ‘백두산 천지’, 공훈예술가 정희진씨의 ‘오월’, 리쾌대씨의 ‘정물: 꽃병’, 공훈수예가 리향숙씨의 자수작품 ‘금강산 비룡폭포’ 등 북한 중견화가들의 작품이 대거 선보이며 한국화단을 이끌었던 소정 변관식씨의 ‘이른봄의 새벽풍경’, 낙봉 이학상씨의 ‘송학’, 운당 장서연씨의 ‘무궁화 사랑’ 등도 함께 걸려 남북한 명인들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전금관광여행사(대표 김충자)는 지난 1월 한국일보에 소개된 애리조나주 피닉스 한글학교의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한 폐교 위기소식을 듣고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관람시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전시장 978 S. Hoover St. 201호. 문의 (213) 385-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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