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렌지카운티에 쥐가 들끓어 대배심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대배심은 지난 31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카운티 병충해 관리사무국에 쥐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주민에게 금전적인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쥐는 들에서 서식하는 야생이 아닌 ‘집쥐’(roof rat)로 남부지역에 그 인구가 급속히 급증하고 있다. 카운티 전체 쥐에 대한 관리국에 접수된 민원 신청건수가 1995년 9,418건에서 2001년 1만1,556건(10개월간)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라구나니겔은 574건에서 무려 1,029건으로 거의 2배로 껑충 뛰었다. 어바인은 484건에서 601건으로 늘었다. 집쥐는 이번 대배심 보고서에 언급된 것과 달리 발진티푸스나 서례임파선 임파선종 같은 질병을 옮기지 않는다.
이번 보고서는 쥐가 서식하기 알맞게 담쟁이덩굴, 일반 덩굴, 부겐빌레아 등을 너무 많이 자란 상태로 방치하는 주민에게 이를 정돈하는 비용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관리국은 90일 이내 이와 관련 조치를 대배심에게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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