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등 무산위기 타이슨-루이스전 유치경쟁 활발
"라스베가스가 딱지를 놨다고? 그렇다면 우리가..."
네바다 체육위원회로부터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에 대한 복싱 라이센스 발급이 거부되자, WBC/IBF 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와의 타이틀매치 유치전에 갑자기 불이 붙었다. 사상최고액으로 예상되는 파이트마니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 수억대의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수퍼 이벤트를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둘 수는 도저히 없기 때문.
가장 먼저 유력한 후보로 나선 곳은 LA 스테이플스 센터. 31일 LA 타임스는 타이슨은 오는 봄께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루이스와의 대결을 갖기 위해 캘리포니아 체육위원회에 라이센스 발급 신청절차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라브 린치 주체육위 사무국장은 "현재 우리 책상위에 전달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소문이 무성할 뿐이다. 현재로서는 캘리포니아주 복싱 라이센스를 받기 위해서는 6명 위원중 4명으로부터 찬표를 받아야 한다는 말만 할 수 있을 뿐이다"고 발언을 삼갔다. 린치는 만약 타이슨의 라이센스에 대한 심사를 한다면 아마도 2월9일 정기회의에 앞선 특별회의에서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텍사스도 유치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욕 데일리 보도에서 텍사스주 라이센스국 복싱담당국장인 디키 코울은 "타이슨이 원한다면 텍사스주는 언제라도 환영한다"며 "라이센스를 발급하지 않을 아무런 이유도 텍사스에서는 없다"고 밝혔다. 코울은 복싱 라이센스 발급권자로 텍사스주지사의 거부가 없는한 텍사스에서 경기를 치루는데는 문제가 없다.
해외에서의 손짓도 바쁘다. 루이스와 하심 라흐만의 대전을 개최했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는 수퍼 파이트를 유치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듯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타이슨이 최근 경기를 가졌던 덴마크도 유치전에 이미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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