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인근에 살고 있는 애나하임 주민들은 이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꽃놀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디즈니랜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꽃놀이가 지난 수년 동안 점점 화려해지고 그 횟수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불꽃놀이 소음과 잔해가 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정밀하게 조사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직 교사 출신인 한 주민은 겨울철에는 불꽃놀이 터지는 소리가 뒷마당에 떨어진 폭탄이 폭발하는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크다며 이같은 소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은 묘책을 동원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만8,000여달러를 지출, 집에 이중창 등을 설치했다고 밝힌 그녀는 지방, 주, 연방 관계자들에게 불꽃놀이 소음 제한법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디즈니랜드측은 관련기관이 정한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불꽃놀이를 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만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남가주 대기관리국(AQMD)은 불꽃놀이가 주민들의 건강 및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독립적인 조사가 전무하다고 인정하는 한편 디즈니랜드측이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불꽃놀이가 암등 주민들의 건강을 해친다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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