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청소년이 6명을 태우고 밴을 운전하던 도중, 사고를 일으켜 이 또래의 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소 위안을 삼을 최근 통계가 나왔다. 오토클럽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운전대를 잡을 수 있는 법정 연령인 16세 운전자의 사고가 감소하고 있다.
1998년 청소년 운전면허와 관련, 새 규정이 시행된 이후로 오렌지카운티 내 16세에 의한 부상-사망 교통사고가 28%(주 전체 24%)로 감소했다. 카운티는 새 규정이 시행되기 전 1년 동안 384건이었던 사고가 2년 후에는 277건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주 전체는 4,1304건에서 3,159건으로 감소했다.
새 규정에 의하면 18세 미만 새 면허 취득자는 6개월 동안 같은 또래의 청소년을 동승시킬 수 없으며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25세 이상의 운전자와 동승하지 않으면 운전을 할 수 없게 했다. 또 16세가 밴을 운전하는 것도 이와 같이 조건부다.
카운티 일부 청소년들은 친구들이 일반적으로 경찰이 뭔가 잘못이 있을 때만 차를 세우기 때문에 별문제 없다며 법규를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10대들은 많은 친구들이 법규를 어겨도 처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불법운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엘토로 고등학교 재학중인 드류 포스트는 많은 학생이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동료를 태우고 운전하던 친구 중 한 명이 과속으로 차를 정지 당했으나 경찰이 다음부터 하지 말라고 주의만 받았다고 전했다.
하이웨이 안전 보험기관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새로 면허를 획득한 운전자의 42%가 자정 이후 운전한 경험이 있으며 80%가 같은 또래의 청소년을 동승시켰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셰리프국은 27일 새벽 1시 레이크 포리스트에서 사고를 내 동승객 1명을 숨지게 한 16세 운전자는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일단 조사를 한 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이 청소년은 음주운전과 주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